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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04.10] 텃밭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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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란다에는 작은 화단이 있다.
아파트를 지을때부터 있던 화단 겸 텃밭이라 이곳에 이사와서 어떤 식물을 심을지 다들 고민이 많았다.
물론 텃밭은 내 취미가 아니여서 나는 손 놓고 있었지만!

작년에는 방울 토마토랑 상추를 심어서 자주 따먹었다! 물론 중간에 여름이 지나고 나서 토마토가 엄청나게 커져서 결국 다 뽑아내야했다ㅠ

원래같으면 올해도 별 관심없이 키워서 먹기만 했겠지만 직접 기록해보고싶어 사진도 많이 찍었다.




전체적인 텃밭 풍경이다. 텃밭이라 하기는 너무 작고 화단이라 하기에는 관리를 안한 티가 많이 나지만 뭐 어때. 내가 텃밭이라 하면 텃밭인거지.
올해에는 부추, 대파, 상추, 청양고추를 심었다. 맞나? 사실 내가 안심어서 모르겠다. 나는 기록만 하니까ㅎㅎ


상추! 조그마한게 여러개 심어져있으니까 생각보다 귀엽다. 언제쯤 따먹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 자라면 이걸 빌미로 삼겹살 먹자 해야겠다.


이게 부추인가? 사실 부추랑 대파는 내 눈에는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좀 크면 티 나겠지 뭐. 쨌든 그냥 가늘고 여리여리한 풀 같다 내 눈에는.


대파.(아마도?)
사진 두 개 잘못올린거 아니다. 위에 사진은 이번에 새로 심은 대파이고, 저기 이미 많이 자란건 저번에 대파 가격이 너무 올라서 시작한 파테크용 대파다. 물론 지금은 그때만큼 비싸지는 않지만 뭐 직접 키워먹는 맛이 있으니까!


청양고추이다. 우리집은 매운걸 좋아한다. 그래서 청양고추도 많이 쓰는 편이라 이번에는 청양고추를 골랐다. 물론 내가 키우는 건 아니다. 난 그저 의견만 낼뿐이다. 얼른 이걸로 맛있는거 해먹고 싶다.


+ 방울토마토

토마토는 모종 산 게 아니다! 작년에 토마토를 길렀었는데 극게 저기 천장까지 자라서 한 번 다 뽑아낸 적이 있다. 그때 살아있는 새싹이 있던건지 봄이 되자 혼자 자라나더니 벌써 저기까지 자랐다. 근데 방울토마토가 맞긴 한건가? 그냥 추측할뿐이다. 나는 이런 식물에 매우 약하다.

이렇게 저번주에 심은 식물들 기록이 끝났다. 사실 매주 일요일에 기록을 쓰자! 다짐했지만 다짐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으면 나는 벌써 대성했을거다.
이번주는 넘기고 다음주부터 제대로 기록하지 뭐! 기록이 별 거 있나...!

얼른 다 커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 일단 상추먼저 얼른 자라서 쌈 싸먹어야지!